[좋은신문=김경탁기자]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5월 4일 관내 두호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21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새 학기를 맞아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들의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했다. 특히,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특성과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를 반영하여, 교우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관계 속에서 적절한 거리와 선(Boundary) 지키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날 강연에 나선 포항교육지원청 김인경 장학사는 학교폭력 예방과 성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특강을 펼쳤다. 김인경 장학사는 “친한 사이라는 이유로 장난을 빙자해 상대방의 경계를 무심코 침범하는 언어적·신체적 행동이 심각한 폭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교우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건강한 이성 교제와 교우관계를 위한 성교육에서는 ‘동의(Consent)’와 ‘성인지 감수성’을 핵심 주제로 다루었다. 학생들은 신체적·정서적 발달이 활발한 시기에 타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하지 않도록 ‘신체적·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법’과 본인 및 타인의 경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존중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학습했다.교육에 참여한 두호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장학사님께서 직접 오셔서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주시니 막연했던 ‘선’의 의미가 확실히 와닿았다”며, “친구 사이에도 존중과 적절한 거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포항교육지원청 최한용 교육장은 “학생들이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경계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폭력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포항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6-05-04 오후 04: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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