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신문=장병혁기자]대구광역시는 학대나 방치 위기에 처한 말(馬)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보호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대덕승마장과 협력해 ‘피학대말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한다.현재 동물보호센터는 개·고양이 등 소형동물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말과 같은 대형동물에 대한 학대 발생 시 보호시설과 전문 인력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구조·보호 등 긴급 구호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말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시·군·구 대표번호나 동물보호 담당부서, 또는 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말보호모니터링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지자체의 동물보호 담당부서에 즉시 통보되며, 이후 지자체와 마사회 현장지원팀이 협력해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긴급구조 및 보호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구조된 말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긴급구조·임시 보호·치료 등을 받게 된다. 이후 소유주가 양도에 동의할 경우 ‘말 입양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양·분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 시 ‘승용마 전환 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말 복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서 구호체계 구축은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6-05-01 오전 1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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